Chapter 39

얼굴이 까맣게 멀리 보입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것이 좌정하고 있는데, 난 우상이라 말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그 입에서 말이 막 나옵니다. 질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공갈 협박을 합니다. 자기들끼리 뭐라고 얘기하더니, 나를 대왕 앞으로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선지자들은 마귀에 대해 우습게 여겨 왔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세력 또한 무섭습니다. 인간들이 지상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마귀 세계의 향로에서 향기로 나타납니다. 육적으로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 고사, 굿, 모두 마귀에게 영광으로 올라갑니다.

마귀는 큰 보좌에 앉아 있는데, 양쪽에 부하들이 좌정해 있습니다. 그 눈에서는 불꽃이 튑니다. 무시무시합니다. 머리가 삐죽삐죽 올라갑니다. 그곳에서 지상에서 올라오는 영광을 모두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간에서 전 세계에서 올리는 영광들을 모두 차지하니, 하나님 앞에 올라가는 영광보다 몇 백 배 많습니다.

그 영광을 전부 다 마귀가 차지하고선, 제사 받는 대로 마귀가 지시하는 겁니다. 그러면 축복도 해 주고, 잘살게도 해 주고, 부자도 되게 하고, 병도 낫게 하고, 별짓 다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나님 이야기만 가득하지, 마귀에 대해 조금도 증거를 안 해 놓았습니다. 주님께서 마귀의 세력을 요한 계시록에 조금 밝혀 놓았을 뿐입니다. 사도 요한을 통해서. 그러나 그 세계에는 어마어마한, 별것들이 다 있습니다.

282 천국은 있는가?
Chapter 39

마귀는 바다의 신이라 하면 바다를 맡고, 산의 신이라 하면 산을 맡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러 나타났던 마귀는 온 천하를 맡았습니다.(눅4:5-6) 마귀 중에서 최대의 권세를 맡은 것입니다.

인간들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다가 지내지 않으면 그 집안에 우환이 닥칩니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그 제사를 조상이 와서 받는 게 아닙니다. 조상을 지배하던 마귀가 옵니다. 마귀가 제사를 받다가 제사가 안 올라오면 그 집안을 들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사 지내고 우상 섬기는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면, 특히 성령의 역사 가운데 나오면 마귀가 그날 밤으로 그 사람을 못살게 굽니다. 꿈자리가 사납고 뒤숭숭하고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무서워서들 도중하차하는 것을 왕왕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전부 영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현상입니다.

주님이 처음에 직접 저에게 말씀을 주신 후에, 이상 중에 큰 독사 떼 수백 마리가 집중적으로 나를 공격해 왔습니다. 이상 중인데도 징그럽습니다. 뱀이 수백 마리가 독사 굴에서 몰려오는데, 이때 주님께서 입으로 기운을 불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때 기운을 내리 불 때 그 기운에 뱀들이 닿으면 녹아 버립니다. 그게 마귀의 세력을 꺾는 영적인 능력입니다. 이상 중에 본 것이 현실에서도 실제로 이루어집니다. 그대로입니다. 육은 이영수이지만, 이영수를 통해 나가는 것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주의 성령이 악령을 물리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것을 녹여 나가는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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