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0

가 똑같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성전의 앞면은 위쪽으로 향해 있어 주차장에서 멀고, 별관의 앞면은 아래쪽인 주차장 쪽으로 향하고 주차장에서 가깝기 때문에, 주차장 아래에서 보면 같은 크기의 횃불과 횃불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에서 보시다시피, “나의 두 증거자에게 권세를 주리니,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다.”(계11:3-4) 횃불 모양이 두 촛대의 상징인데, 분명히 크기가 다르지만, 주차장에서 보면 똑같이 보입니다. 저도 시키는 대로 해 놓고 보면, 항상 신기하게 성경과 딱 맞아 떨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지금 이 종각이 횃불을 상징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제사 지낼 때의 불을 말하는데, 지금 성전과 별관 종각에 밤에 조명을 켜면 불꽃같이 보입니다. 그러니 보기에 촛대와 같은 역할을 하여, 두 촛대를 상징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건축을 하도록 하신 겁니다.

1별관을 건축할 당시, 저는 3층으로 하려고 했었습니다. 1, 2층을 사무실로 쓰고 3층은 제단이고, 당시 이 지역에서 4층 건물은 건축 허가가 안 되는 곳이어서 못 짓는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 4층으로 하라고 지시를 하셔서 바삐 움직여서 오늘날처럼 4층까지 된 겁니다. 안 되는 것을 보여주신 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보여주신 것이, 종각이 올라가는 전면에 십자가를

288 천국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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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 좌우에 일곱 천사가 새겨지고, 그 다음 옆면에는 두 감람나무의 잎이 늘어뜨려진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상 중에 보여주신 대로 여러분들이 지금 보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주의 종이 이상 중에 보여주심 받았던 것을 현실로 보고 계시는 겁니다.

공식적으로 이러한 모양으로 건축을 해라 하셔서, 그 후에 우리가 여기에 계약을 하고 와서 땅을 보니, 묘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생수공장 밑으로, 주차장에서 위로 볼 때 왼쪽은 1별관인 식당, 오른쪽은 2별관인 휴게실 아닙니까? 그 휴게실도 입구가 ㄱ자 형태로 있는데, 땅 모양이 그렇게밖에 할 수 없어서 그렇게 건축한 겁니다. 처음에 3단계로 건축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1단계는 양 좌우에 두 건물이 있는데, 주차장에서 볼 때 왼쪽에 1별관을, 오른쪽에 2별관을 짓고, 2단계는 1, 2별관과 알곡성전 중간에 있는, 이전 생수공장 자리에 3별관을, 3단계는 그 위에 알곡성전을 짓도록 보여주셔서 그대로 건축이 됐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곳이 정해 주신 장소인지, 도저히 산세를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왔다가 돌아가고, 왔다가 돌아가고, 몇 번을 그랬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알아봐도 그곳이 아니어서, 결국 나중에 제가 마음이 조급해서 기록을 전부 들추면서 볼 때, 청평이라는 기록이 있어서 이 땅을 찾았는데, 그날 저녁에 하나님께서 “그 장소가 맞다.”고 알려주시면서 “공사를 강행하라.”고 하셔서 시작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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