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0

도 편안했는데, 집에 돌아와 있을 때 전화가 왔습니다. 장규원 장로가, “지금 주택공사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교회를 허락할 수 없답니다. 만나자고 합니다.” 해서, 나가면서 이 사람들을 만나면 어떻게 태도를 취할 것인가 생각할 때, 그 사람들에게 어려움이 있다 해도 전 하나님의 역사가 되고 안 되는 문제가 있으니까 제가 양보할 수는 없었습니다.

갔더니 해당 공무원이, “큰일 났습니다. 거기는 교회를 지을 수가 없는 곳인데, 내가 30년 공무원 생활한 사람인데, 이런 실수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라며 계장, 과장까지 다 나와서 비는 겁니다. 몇 시간도 안 지났는데, 백지화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눈 딱 감고 “안 됩니다.” 했습니다.

그 후에도 그 사람들이 구청에 압력을 넣어서 건축을 못 하게 방해했습니다. 한 달이 넘어도 구청에서 허가를 안 해 주는 겁니다. 그래서 또 하나님 앞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일이 풀려서 허가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서 도와주었는데, 저는 지금도 그 사람이 누군지 모릅니다. 그래서 9월에 땅을 샀지만, 11월 5일에야 건축이 시작됐습니다.

건축이 시작될 때, 날은 추워지고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대단했습니다. 종각을 올려야 하는데, 얼었다 녹으면 그냥 무너져 내릴 상황이었습니다. 돈도 없고, 그때 아현동 제단에서 나와야 할 상황이라, 시급히 새로 제단을 마련해야 하는 여건이어서 큰일이었습니다. 콘

292 천국은 있는가?
Chapter 40

크리트를 붓는 날인데, 다음날 아침에 영하 14, 15도로 내려간다고 일기예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때 제가 하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씀드리고 나서 약 2시간 지났는데, 라디오 방송의 일기예보가 변경이 되는 겁니다. 영하 14도 된다는 날씨가 그날 아침에 영상 5도가 돼 버린 겁니다. 그래서 그 해에 늦게까지 날이 따뜻했습니다.

그러다가 종각을 다 올리고 나니까 비바람이 몰아치고 눈보라가 치면서 강풍이 불어오기 시작하는데, 대단했습니다. 그때 종각 뼈대만 세워 놨는데, 제가 “저거 바람에 무너지지 않겠나?” 하니까, 이장호 장로가 “안 무너질 겁니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 표정이 약간은 걱정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때 아현동에 12월까지 있었는데, 아현동 건물 주인이 나가라고 해도 안 나가고 12월 말까지 있다가, 본 제단 벽도 못 바르고 이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우리 역사가 파란곡절을 겪으면서 해 나왔습니다.

1984년 8월 20일, 하나님께로부터 알곡성전에 대한 내용적인 것을 지시받았고, 85년 7월 1일인데, 지금은 성전 경내로 들어오는 입구가 넓지만, 당시 이상 중에, 확장 공사를 하되 우리 지역은 콘크리트로 공사를 하라 하셔서 콘크리트 포장을 하고, 양쪽에는 나무를 심어서 가로수를 예쁘게 만드는데, 여기에 성도들이 일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길에 관해 1985년 7월 1일에 보여주셨기 때문에 앞으로 한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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