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하나님의 의도
2006년 1월 22일, 주일 낮 설교 중에서
하나님은 이 땅에 당신의 종들을 세우셔서, 다른 신들을 염두에 두시고, ‘신 중에는 내가 최고다. 나 여호와라는 신이 제일이다.’ 이걸 강조하셨습니다. 사실은 시초부터 하나님이 다른 신들을 상대로 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사람들에게 펼쳐 왔지만, 성경에는 그것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우선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하나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신을 상대로 하는 문제를 논할 수가 있느냐? 논할 수 없습니다.
부모가 유치원 다니는 아이에게, 나중에 가장으로서 집안을 끌어가야 한다든가, 이런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느냐? 할 수 없습니다. 우선 자식이 공부도 해야 하고, 세상도 알아야 하고, 이렇게 해서 성숙한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사람 구실을 하도록 먼저 만들어 놓은 다음에, 네가 할 일이 뭐다, 뭐 좀 해야겠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거지, 철부지 어린 유치원 학생한테 가정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라, 너는 이렇게 해야 한다, 백 번 얘기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