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1

그런 천을 찾을 겁니다. 제가 비슷하게 입고 나와야 되니까. 그런데 우리 집안사람들이 수염이 없는데, 다행히 제가 이긴자가 되면서 수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때가선 수염을 좀 기를 겁니다. 주님처럼 약간 기르고 흉내 낸 다음에 행사 끝나고 바로 깎을 겁니다. 그런 계획을 다 세우고 있습니다. 제가 보여주심을 받은 것을 그대로 연출해 보려고 합니다.

저도 가만히 생각을 해 보면, 참 재밌습니다. 내가 어쩌다가 주의 종이 되어서 이런 걸 다 해 보고 사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기도 하고,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애들 장난도 아니고, 동화 같은 얘깁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입니다. 엄청난 겁니다.

그래서 그 사무실도 제가 꾸밉니다. 그러니까 거기다 금장식을 하는데, 나무속을 파 금도금 집에 맡겨서 만들 겁니다. 문도 그렇게 해서 사무실도 한 칸만 꾸며 보려고 합니다. 꾸며 놓고 설명을 하면 ‘아, 영의 세계에 가면 14만 4천이 들어가는 사무실이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여러분들이 보시게 될 겁니다.

하늘나라라는 건 실제 보기 전에는 엄청나게 신비하게만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닙니다. 지상에서 생명체가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깊은 얘기를 하면 듣는 분들이 동화같이 듣게 됩니다. ‘쇼를 한다.’, ‘저 사람 거짓말 참 그럴싸하게 하네.’ 이렇게 여겨집니다. 그래서 영의 얘기를 제가 많이 안 합니다. 성서적인 뒷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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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1

침을 가지고 조금 얘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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