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던 겁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마귀를 멸망시키는 조건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섭리를 알았으니, 한 생명이라도 좋으니까 내게 올 수 있는 자를 만들어 달라.” 28년 전부터 제가 그 말을 했잖습니까? 그 조건을 만들어야 될 사람이니까 그 내용을 알게 되는 겁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닙니다. 제가 할 일은 그 조건을 만들어 드리는 것뿐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다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과 주님이 만드신 그 나머지를 채우는 겁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그걸 해 오신 겁니다. 하나님의 종들에게 다 알려주시지 않고 비밀로 하시면서. 또 주님이 등장하신 후 그것을 이어받아서 해 오신 겁니다.

“이기는 자에게 흰 돌을 줄 터인즉, 그 돌 위에 새 이름이 기록돼 있나니, 받는 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느니라.”(계2:17) 왜 이긴자밖에 알 수가 없느냐? 전쟁에 관한 극비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인간과 인간끼리 하는 전쟁에도 극비문서가 있고, 그 누구도 알지 못하게 하는데, 신끼리의 전쟁을 아무나 알게 하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소중한 비밀이라도 일을 해야 하는 당사자는 알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긴자에게만 알리는 겁니다.

그럼 그 이긴자가 하는 일이 전도하는 일입니까? 마귀를 박멸시키는 조건을 만드는 일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너는 내 섭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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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알았으니’ 하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섭리라는 게 뭐냐? 마귀를 상대로 해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입니다. 옛날 아브라함에게는 가나안 땅에다 하고자 하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옛날 모세에게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건져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는 일을 시키셨습니다. 오늘날 주의 종에게는 마귀를 박멸시키는 데 필요한 하나님의 조건을 만들어 달라는 일을 지시하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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