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머리말

이영수 총회장은 설교 준비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말하면 일반 목회자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1973년에 목회를 시작한 이후로 35년이 지나기까지 아무런 준비 없이 단에 올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과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1970년에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하나님을 뵙고 온 후, 3년여에 걸쳐 거의 사흘에 한 번 꼴로 이상 중에 가르침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시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이상 중에 성경을 보면 군데군데 빈 곳이 보였다. 하나님께서 그곳을 들여다보라 하셔서 보면, 영화를 보듯이, 장면이 나타났다. 그 속에서 그 시대 선지자가 나와 감추어진 내용을 설명해 주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딱히 성경을 들여다보고 연구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고 있고, 진리의 말씀을 물 쏟듯 쏟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197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 천국은 있는가?
Prologue

16권의 설교집이 나와 있다.

성경은 비밀의 책이다. 하나님은 왜 성경에 모든 내용을 드러내어 말씀하지 않으시고 비밀스럽게 말씀하시며, 때가 되기까지 인봉하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마귀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것이다. 그 과정을 알려주신 것이 성경 내용인데, 성경에 비밀을 다 드러내면 마귀가 알게 되므로 전쟁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또 아무런 말씀을 안 해 놓으시면 어느 것이 참 하나님의 역사인지 사람들이 구별할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때마다 선지자를 세우시고, 적절하게 감추시면서 또 드러내시는 것이다. 이때 일을 해야 하는 당사자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해당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나오므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성경에는 예언된 인물이 넷이 있다. 두 사람은 세례 요한과 예수님이고, 또 다른 두 사람은 두 감람나무이다. 앞의 두 사람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천 년 만에 등장했고, 뒤의 두 사람은 예수님으로부터 이천 년 만에 등장했다.

감람나무를 예언한 인물로는 구약 시대의 스가랴 선지자와 신약 시대의 사도 요한이 있다. 스가랴는 두 감람나무를 ‘기름부음 받은 두 사람’으로,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선 자’라고 설명하였고,(슥4:14)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두 감람나무를 당신의 두 증인으로 세워 권세를 주시고 예언을 하도록 정해 놓으셨음을 전하고 있다.(계11:

천국은 있는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