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함을 보내는 겁니다. 그게 아브라함의 일생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아내 사라의 여종을 통해 낳은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네 후손들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하시니까, ‘아! 내 아들 이스마엘의 후손들이 많이 퍼지겠구나.’(창17:18) 이렇게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아브라함아.”
“예.”
“너는 네 생각에 너의 아들 이스마엘을 통해서 후손이 퍼질 줄 알지만, 아니다. 너의 아내가 자식을 낳게 된다.”
“아니, 하나님, 제 부인은 아기를 못 낳는 지가 언제부터인데, 못 낳는 아기를 어떻게 낳습니까?” 하는 식으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아브라함이 생각하는 것하고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다른가를 말씀드리고자 하는 겁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상식적으로 이렇게 할 거다, 이렇게 될 거다, 하는 방식으로는 일을 안 하십니다. 언제나 상식 밖의 일을 하십니다. 그래야 그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하는 것으로 표가 납니다. 이러니 아브라함이 충격을 받는 겁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반신반의하는 일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잉태치 못하는 사랑하는 아내가 아이를 낳게 됩니다. 그게 그 유명한 이삭입니다.
이삭을 낳게 된 다음에는 더 이해하지 못하는 명령이 떨어지는 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