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니다. 그것은 이 세 사람이 나타낼 영적인 존재들의 그림자로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 민족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여호와를 찾을 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여!” 하는 겁니다.

이것을 뒤집으신 분이 바로 주님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던 여호와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게 기독교입니다.

할례를 왜 요구하시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십니다. 심지어 우리 목숨까지도 원하시는 겁니다. 할례는 바로 기꺼이 하나님께 피 흘려 우리 목숨을 바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우상 섬기는 사람들도 제물을 바칠 때 사람의 목숨을 바칩니다.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인당수에다가 뱃사공들이 심청을 사다가 바친 거 아닙니까? 신에게 제물로 사람을 바치는 겁니다. 세상에는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일들이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바치라고 하지 않고, 모세 율법 때에는 짐승을 지시해 주었습니다. “이러이러한 짐승을 흠과 티가 없는 것으로 내게 가져와서 쪼개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신이 직접 지시한 것입니다.

74 천국은 있는가?
Chapter 10

할례를 통해서 피를 흘리는 것이나, 짐승의 제사를 드릴 때 피를 흘리는 것이나, 모두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피를 흘리게 하실 것을 예정하셨음을 보여주시는 그림자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지시받은 대로 언약을 맺어서 시행을 합니다. 당시 할례 받은 사람들이 아브라함, 이스마엘, 이삭, 주위의 사람들, 이렇게 몇 명 안 됩니다. 그 몇 명 안 되는 숫자만 여호와라는 신의 자식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상대를 안 합니다.

오늘날 주의 종이 하는 역사가 그렇습니다. “내가 너를 40억 인구 중에 불러 세웠노라. 이 시대가 너를 거치지 않으면 내게 올 자가 없느니라. 이는 내 섭리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이것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고는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이해가 안 가는 걸 하는 게 신이십니다. 사람이 판단을 못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런 겁니다.

첫 언약이라는 것은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맺었던 언약을 말하고, 그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내용들은 다 첫 언약에 속하는 일이 되는 겁니다. 선지자가 몇이 나오든, 왕들이 몇이 탄생하든, 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속해 있는 겁니다. “네 허리에서 왕들이 태어나고, 네 허리에서 훌륭한 백성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그 언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러다가 새 언약이 이루어지니까 첫 언약은 끝이 납니다. 새 언약의 주인공은 두말할 필요 없이 메시아입니다. 모세도 큰 선지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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