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다. 그것은 이 세 사람이 나타낼 영적인 존재들의 그림자로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때부터 이스라엘 민족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여호와를 찾을 땐,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여!” 하는 겁니다.
이것을 뒤집으신 분이 바로 주님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리던 여호와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게 기독교입니다.
할례를 왜 요구하시는지 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십니다. 심지어 우리 목숨까지도 원하시는 겁니다. 할례는 바로 기꺼이 하나님께 피 흘려 우리 목숨을 바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드리는 겁니다.
여러분, 우상 섬기는 사람들도 제물을 바칠 때 사람의 목숨을 바칩니다.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인당수에다가 뱃사공들이 심청을 사다가 바친 거 아닙니까? 신에게 제물로 사람을 바치는 겁니다. 세상에는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일들이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바치라고 하지 않고, 모세 율법 때에는 짐승을 지시해 주었습니다. “이러이러한 짐승을 흠과 티가 없는 것으로 내게 가져와서 쪼개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신이 직접 지시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