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다. 가르쳐 줘봤자 그네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린 양이란 것은 세례 요한이 지적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을 보라.”(요1:29) 이천 년 전에 아브라함을 따라서 장작더미를 짊어지고 모리아 산을 올라갔던 이삭의 발걸음처럼, 그 어린 양이 나무를 지고 모리아 산의 골고다 언덕을 올라갈 것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겁니다. 어린 양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제물이 된다는 뜻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3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라고 하였습니다.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저주받은 존재를 구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저주를 받아야 수많은 사람들을 저주 가운데에서 건질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