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제단에서 굵은 호스를 통해 생수가 폭포수같이 쏟아져 나와 그 쓰러진 자들에게 흘러넘치자 그들은 정신을 차리고 힘을 얻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춤을 추던 음녀와 같은 여자에게도 생수를 강하게 뿌렸더니 처음에는 기승을 부리다가 나중에는 견디다 못해 멀리 도망쳐 버렸습니다.

아무튼 우리 에덴성회의 생수는 앞선 역사의 생수보다 몇 배나 강하다는 것은 시체가 쉽사리 아름답게 변화되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앞선 역사에서는 시체를 생수로 씻고 성도들이 몇 시간씩 힘껏 찬송을 불러야 나중에 아름답게 변화되었으며, 그나마 외부의 사람들이 만지면 금세 다시 굳어 버렸으나, 우리 역사의 생수는 시체에 바르기만 하면 곧 시신이 피어나고, 외부 사람이 만져도 다시 굳어 버리는 일이 없습니다. 김옥선 권사님 자당께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에는 시체가 어찌나 노골노골하게 피어났는지, 일으켜 앉히고 수의를 입혔습니다. 나는 이 모든 산 체험을 통하여 앞선 하나님의 역사는 성령의 씨를 뿌리는 사명을 담당하고, 나중 하나님의 역사는 그 뒤를 이어 열매를 거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부모님이 세상을 떠나, 이긴자님께서 축복해 주신 생수로 시신을 씻기는데, 너무나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어머니 콧등에는 이슬이 맺혀 있었습니다. 참으로 전 역사보다 10배나 강한 생수의 능력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우리 제단 식구들이 아름답게 변하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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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들도 그 생수를 날마다 마시며, 눈도 닦고 아픈 부위에도 바르며 주의 능력을 체험하는데, 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또 눈 안찰로 원죄, 유전죄, 자범죄까지 다 사해 주시고, 그 귀한 영의 말씀을 항상 전해 주시며, 세마포 입을 자격을 갖추게 하시니, 그 영원하고 영광이 찬란한 우리 주님 세계에 갈 생각을 하면, 또 우리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이 땅에서 아무리 괴로움이 있다 한들 그 무엇을 참지 못하고 이기지 못하겠습니까? 그저 우리들은 죽도록 충성하며 순종을 다할 뿐입니다.

또 얼마 후 꿈을 꾸는데, 어마어마한 해일이 일어나 온 세상을 뒤덮고, 그 파고가 하늘에 닿아, 세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거룩한 분이 공중에 우뚝 서서 오른손을 높이 드니, 그 엄청난 해일이 삽시간에 잔잔해졌습니다. 또 한 손을 높이 드니, 땅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두 손을 높이 드니, 아주 따뜻한 봄 날씨가 되어, 온 세상이 오색찬란한 아름다운 꽃들로 만발하게 되고, 그 향기가 천하에 진동하였습니다. ‘와! 너무너무 기막힌 현상이구나!’ 하다 깨어났습니다.

참으로 앞선 역사가 모으는 역사라면, 우리 역사는 열매를 맺는, 알곡을 만드는 역사임을 더더욱 깨달으며,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라는 말씀대로,(슥14:7) 어두워지는 시대에 진리의 말씀을 듣고 그 역사를 보고 사는 우리들이 그 얼마나 복되고 감사한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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