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니 하고 사람들 사이에 많은 물의가 일어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침 수원전도관에 나오기 시작한 이원희라는 카메라맨에게 필름 두 통을 사주고 집회 장면을 낱낱이 찍게 한 후, 이 씨와 함께 필름을 가지고 현상소에 가서 주인에게 인화하여 달라고 맡기고, 혹시 사진에 이상한 광경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모습이니 버리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 두라고 당부했습니다. 며칠 후에 사진을 찾으러 갔더니 주인이 놀라면서, 사진이 이상하게 찍혀 나왔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진에 인화되어 나온 것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하늘에서 폭포수같이 은혜가 쏟아지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제단에 앉아 있는 성도들의 머리 위에 이슬이 안개같이 뽀얗게 내리는 장면, 불기둥이 가로세로 서 있는 장면 등, 모두가 은혜로운 광경이었습니다. 그 후 카메라맨 이원희 씨는 이 역사를 인정하고 서울에 가서 성경을 공부하고 교역자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에 주의 종이 맹물에 입김을 부어 넣어서 된 생수를 미친 사람에게 보이면 피라고 말하면서 절대로 마시지 않으려 했으며, 때로는 성한 사람의 눈에도 병에 든 생수가 빨간 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생수에는 주의 보혈의 권능이 담겨 굳어 버린 시체도 아름답게 변하고, 또 병도 낫는 이적을 보였는데, 이것은 계시록 21장에 있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