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1979년 4월 16일, 원주로 전도사 발령을 받았습니다. 발령 받았을 당시 이긴자님이 옥중에 갇히는 변이 발생하면서 원주 신도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몇몇 여집사들이 모여서 저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그런데 이 여집사들은 한 번 제단에 나오면 아침 11시에 오건, 오후 5시에 오건, 꼭 밤 11시나 돼야 돌아갔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에서 생수를 잘 지키라는 명이 떨어졌습니다. 당시는 성도들이 각자 집에서 통에 물을 받아 놓고 기다리면 이긴자님이 옥중에서 생수 축복을 하셨습니다. 지시를 받고 생수를 지키고 있는데 문제의 여집사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저는 생수를 지켜야 되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고 꼼짝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집사들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밤이 되도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꼼짝 않고 6시간 넘게 있었더니, 소변이 마려워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리를 뜰 수는 없고 복부 통증이 심하고, 참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기도를 올렸습니다. 기도를 했더니, 배가 시원해지며 복부 통증이 싹 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사들에게 간증도 했습니다. 여자들이 가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봤는데, 정말 많은 양의 소변이 나왔습니다.
이후로 부평, 대구, 청주, 덕소, 광주, 강릉, 강화 등을 전도사와 성회장으로 일하며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2003년도 말에 퇴임을 하고 원로성회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