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칠 수 없다는 말 한마디로 거절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춘희 성회장님께서는 한의원에 가보자고 하시기에 잘 아신다는 한의원에 갔습니다만, 역시 원장 되시는 분이 살 가망이 없다고 하면서, 어서 죽기 전에 집으로 가라고 했답니다.
아침 10시쯤 해서 이춘희 성회장님께서 오셔서 아무래도 심상치 않으니 병원에 입원을 시키라고 말씀하셨답니다. 1월 1일 저녁 4시쯤 해서 다시 인천 도립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성회장님과 이백순 장로님, 권사님들과 학생회 회원들이 진찰의 결과를 알기 위해 초조하게 기다리고 계시는 것을 볼 때, 저의 어머니께서는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러웠다고 합니다.
처음 결과는 뇌출혈과 뇌막염이었는데 이 결과가 확실치 않아 의사들은 고민을 했고, 병원 측에서는 성의를 다 하느라고 했지만, 날이 갈수록 병은 악화되어 갔습니다. 장정이 두 손으로 관자를 눌러도 머리는 빠개져라 아프고, 몸부림치며 머리칼을 잡아 뜯고, 먹지도 않았는데 계속 토하고, 정말 눈뜨고 바라 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 측에서는 소아과, 정신과, 내과 박용재 박사님과 서울대학병원 김 모 박사님을 초청해서 종합 진찰을 한 결과, 뇌종양(뇌암)이라는 무서운 병명이 나왔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어머니는 뜨거운 불의 은혜가 병원을 전전할 때부터 계속 강력히 연결되어,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고 합니다.
저희 큰 형부(신경희 집사)께서 하나님의 사람께 면회를 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