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소했습니다. 저도 기성 교회를 다니고 있을 때니까, 알아보겠다고 그랬습니다. 저는 시집가서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천호동에 광성교회라고, 제 시누이가 여전도회 회장으로 있어서 저도 열심히 다니고 있던 터라, 성서에 대한 깊은 내용은 몰라도, 구원이다 뭐다 이런 기본적인 신앙은 믿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는 체를 하면서 알아보려고 광주에 내려갔습니다.
송원익 성회장님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제가 너무 반대를 하면 벌을 받을 것 같더군요.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말씀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이긴자님이 예사로운 분은 아니다, 함부로 논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일단 알아봐야겠다고 하고, 서울로 왔습니다.
서울에 와서 제단을 나올 때, 제 구역장이 염옥선 집사님이셨고, 박상석 성회장님이 동부성회장님이셨습니다. 예배를 보러 다니면서도 마음에 항상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동생이 엄포를 놓는 겁니다. “여기는 100% 정확한 역사고, 내가 받은바 은혜가 확실하다.” 하더군요. 동생은 전도를 막 받고 설교 테이프를 듣는 중에도 향취를 맡는 등, 은혜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동생이 그러더군요. “‘제가 믿어 보려고 하는데, 저에게 확실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라고 기도를 해봐라. 그럼 반드시 주신다.” 그래서 저도 그런 기도를 했습니다.
서울 제단에 왔을 때는 제가 젖먹이와 아장아장 걷는 애기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