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긴자님이 예언의 말씀을 이루어 나가시는 종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대해 예언하신 말씀이 있느냐고 김옥녀 집사님께 여쭤봤습니다. 김옥녀 집사님께 여쭤본 이유는, 광주에 내려가서 예배를 보다가 설교 말씀 중에 김옥녀 집사님이 열심히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내가 서울에 올라가면 그런 열심히 하는 멤버들과 신앙생활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본격적으로 접하기까지는 김옥녀 집사님의 영향이 대단히 컸었습니다. 그전에 못 들었던 말씀이나, 그전에 이긴자님께서 움직이셨던 내용들에 대해서, 설교 테이프도 들었지만, 김옥녀 집사님이 많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주 오래전 말씀인데, “하나님께서 언젠가 한적한 곳에 성전을 지으라고 하셨다.”는 말씀이 있으셨다고 했습니다. 제가 나올 당시에 알곡성전을 건축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는 새 성전이라고 했습니다. 알곡성전의 기초를 막 시작할 때 제가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중요성은 잘 모르지만, 한적한 곳에 새 성전을 짓겠다고 하신 곳이 바로 거기다, 하셔서 같이 일을 하러 다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께서 성서에 있는 그대로 하나님이 예언하신 바를 이루어 나가시는 종이라는 것을 주변의 간증에 의해서 깨달았습니다. 앞선 역사에 움직이셨던 분들의 말씀이나, 십 년 전에 이긴자님이 이 역사를 시작하실 때부터 어려움을 당하실 것과 언젠가는 이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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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일을 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측근에 계신 분들을 통해 듣게 되면서, 이분이 정말 그 종이시라는 것을 믿게 됐습니다. 주변 사람의 말씀에 의해서 기도생활을 하고 은혜 체험을 하면서, 신앙이 제 마음에 뿌리내리게 됐습니다.

이 역사에서 병 낫는 그런 기적이야 너무 많고, 누구나 그 정도 체험은 다 갖고 있기 때문에, 별로 말들을 안 하실 겁니다. 저는 안 믿는 남편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남편이 너무 반대가 심했었는데, 그래서 남편이 우리 역사를 인정하고 같이 믿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남편은 제단 나가는 걸 반대하고, 저는 너무나 가고 싶고, 그런 갈등 속에서 몸이 몹시 아팠습니다. 그때가 1992년도였는데, 그때부터 몸이 아주 안 좋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신장이 매우 나빠져서 응급사태까지 갔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롭다 할 정도까지 되었는데, 제가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에 수술을 받지 않고 총회장님에게 축복 받고 낫게 되면 주님을 인정하겠느냐?” 남편이, “세상에 그런 일은 없다.” 그러면서 손을 젓더군요.

신장에 결석이 많이 생기고, 신장에서 방광으로 내려오는 수뇨관 쪽에 큰 돌이 막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안 하면 응급사태가 벌어진다고 겁을 줬지만 이긴자님께 축복을 받으면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이 금요일이었는데, 수술을 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담당 의사한테 일요일을 지내고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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