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일요일에 이긴자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전에 병원에서 개복수술을 하지 않아도 체외충격으로도 수술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런 방법으로 치료를 시작했는데, 결국은 의사 말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차돌처럼 단단한 돌이어서 레이저로도 안 깨지고 다른 방법으로도 안 되었습니다. 소변을 볼 수가 없어서 신장과 방광 사이에 호스를 끼워 놓은 상태로 소변 봉지를 들고 늘 축복을 받으러 왔었습니다. 이긴자님을 뵙고 “제가 몇 번 해봤지만, 병원에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이긴자님께서 “알았다.” 하시면서 잠깐 기도를 하시더니, 배에다 아주 강한 축복을 해주셨는데, 배에서 큰 파도가 휘몰아치더군요. 그 순간에 제가 눈물이 나면서, 병이 다 나았다는 감사함이 들어 일주일 동안 병원을 안 갔습니다.

월요일에 갔어야 하는데, 일주일 후에 갔습니다. 병원에서는 의사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당신, 조각을 봤냐?”, “아니, 못 봤습니다. 원래부터 없었던 거 아닐까요?” 축복을 받고 나았다는 말은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그럼 정밀검사를 처음서부터 다시 해보자.” 그래서 지금은 없는 상태니까 할 필요 없다 하고 호스를 빼고 퇴원을 했습니다. 2주 만에 퇴원을 하면서 남편한테, 축복 받고 나으면 인정을 하겠다고 했는데, 어떡할 거냐 했더니, 자기도 두려운 마음에서 해방이 됐으니까, 인정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제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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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이 순탄해졌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협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맨 처음엔 제 남편이 심하게 반대하던 입장이었기 때문에, 주님 사진을 벽에 걸지 못하고 싱크대 문 안쪽에 붙여 놓았습니다. 설거지할 때는 열어 놓고, 평소는 안 보이게 해놓았는데, 남편이 구박하면 물을 세게 틀어 놓고 엉엉 울면서 주님 사진 보고, 이긴자님 사진 보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남편이 주님을 인정하겠다고 했을 때 사진을 비로소 밖으로 드러나게 걸었습니다.

열심장이들하고 있으려면 열심장이들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김옥녀 집사님이 가락시장에서 고생을 하시던 때였습니다. 저도 그런 분들하고 같이 고생을 해봐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시장에서 같이 일을 했습니다. 집사님하고 떨어져 있기가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싶었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사람에 대해서도 너무 잘 알고 잘 가르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녁에 일도 같이 하고, 낮에는 알곡성전에 같이 일하러 다니고, 심방 있을 땐 따라다니면서 신앙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긴자님께서 신앙의 벗을 잘 만났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2별관 휴게실을 오픈할 때부터 중부성회 부인회에서 맡아서 하다시피 봉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휴게실 멤버에 끼어서 자연스럽게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성전3별관을 개관하면서 휴게실에서 양식부로 오게 됐습니다. 이긴자님께서 축복하실 때 음료수를 담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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