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겁니다. 그렇게 알게 되어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14만 4천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사람에게 14만 4천에 대해서 질문을 했는데, 천주교에서는 14만 4천이 뭔지 모르는 겁니다. 그 후로 성당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천주교 안 다니면 이혼하자고까지 했었습니다.
사실은 그전에 천주교 다니면서 성경을 좀 배우다가, 우연히 여호와 증인을 알게 됐습니다. 여호와 증인 교인이 정말 참 신앙인같이 보였습니다. 그 여호와 증인이 성경을 가르쳐 준다고 해서, 그분 집에 가서 1년 동안을 히브리어 성경과 영어 성경 등을 놓고 비교해 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분한테 배우면서 가톨릭이 사이비같이 느껴지더군요.
아내에게, 천주교가 참 종교가 아니라고, 우상숭배라고 하면서, 당신은 모태신앙이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 대해서 몰라서 그러는데, 이 세상엔 종교가 얼마나 많은지, 넓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옷을 하나 사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맘에 드는 옷을 고르는데, 하물며 인간이 죽으면 영의 세계에 가서 천국이냐 지옥이냐가 결정되는데, 이 엄청난 것을 어떻게 모태신앙을 가지고 무조건 옳다, 그르다고 생각을 하느냐, 냉정하게 생각을 해보라 했습니다.
아내도 천주교가 우상을 섬긴다는 것을 인정하고, 천주교 물건을 다 갖다 부쉈습니다. 그래서 일가가 다 천주교인인데, 집안에서 난리가 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