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작고 때는 장례에 대해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다 일임하였지만, 어머니 장례는 사전에 집안 어르신들에게 절차에 대해 먼저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윤진덕 성회장님(당시 광주성회장)의 예배 인도로 광주에덴성회 성도들이 다함께 수고하여 원만하게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작고 시 장례의 차이점을 가족에게 구체적으로 사전에 설명하고, 모두가 눈으로 확인하게 하여 그 사실을 입증시켰습니다. 그 일은 오늘날 가족들의 신앙에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생수를 바른 어머니의 시신은 아버지와 같이 굳지 않아 칠성판 위에 시신을 놓고 세 등분으로 묶을 필요가 없었으며, 시신이 부패하지 않으니 각 구멍을 솜으로 막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운명 전에 어머니와 마지막 대화를 충분히 하였습니다. 이긴자님께 가르침을 받은 대로 말씀드리고, “우선 음부에 가 계셔도 주님의 생수의 역사 때문에 마지막 날에 일어나, 심판받고 구원을 받게 되니 마음 놓으시고 가 계십시오.” 하였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저의 말씀을 경청하고, 대답할 힘이 없어 눈으로 깜박깜박하며 알아듣겠다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날 광주에덴성회 성도들이 도착하기 전에 저는 먼저, 직접 가지고 온 생수를 수저로 두 그릇을 입에 넣어 드렸으며, 남는 생수로 얼굴과 손과 발에 발라드렸더니, 얼굴이 그렇게 예쁘고 변하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