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금은 돌아가신 이춘희 성회장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저도 마다하지 않고 이춘희 성회장님과 마주 앉았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나 목사를 만나면 물어보는 것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왜 굳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나?’, ‘하나님께서 선악과는 왜 만드셨는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데, 노아의 방주도 그렇고, 소돔과 고모라도 그렇고, 왜 그렇게 인간들을 많이 죽였는가?’ 등 이해할 수 없었던 몇 가지를 물어보는데, 목사마다 대답이 다 다르고, 마음에 와 닿지도 않았습니다. 성회장님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대답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일반 교회 목사에게 들었던 것과는 내용이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면서, 너무나 마음에 딱 와 닿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목사에게 대답을 들었고, 내 나름대로도 성경통신대학까지 다니면서 열심히 성경공부를 했지만, 이렇게 이치에 맞으면서도 놀라운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왜소하고 볼품없이 생겼지만, 사람을 외모로만 볼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그 말씀의 권위에 놀라움과 감동이 와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춘희 성회장님이, “언제, 우리 교회 한번 나갑시다.”라고 말했고, 저는 딱 한마디 했습니다. “네.”
1995년 10월 1일에 처음 에덴성회에 나왔습니다. 예배를 보러 성전으로 들어갔는데, 의자가 없이 그냥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