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이듬해 여름에는 기장에 계시는 총회장님의 이모님이 오셨는데, 전도사님은, “이모, 다시는 기장에 가지 마세요. 가시면 돌아가세요. 이다음에 제가 큰일을 하면 좋은 날을 볼 테니, 가지 마세요.” 하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이모님은 이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고 내려가시더니 3개월 만에 돌아가셨다는 전보가 왔습니다. 그때 총회장님께서는 어머님께, “내가 이모님에게 거기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가시더니 돌아가셨잖아요.” 하셨습니다.
전도사님은 서울에 중앙 제단이 한군데 있으면 됐지, 곳곳에 중앙 제단을 세워 기성 교회처럼 되게 하신다며, 박 장로님의 정책을 염려하시고, 전도관이 일찍 망가지면 나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아 세마포를 입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앞으로 주의 일을 한다면 쇠고랑을 한두 번 차야 되요. 역대 종들이 전부 다 쇠고랑을 찼고, 사도 바울 같은 사람은 감옥을 자기 집 안방 드나들듯이 했어요.” 하고 말씀하기도 했습니다. 에덴성회를 시작하기 전에 하신 이 말씀이 1979년 11월에 현실로 나타났을 때, 나는 미리 들은 말씀이었지만, 온몸이 떨리고 눈물이 복받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역사를 시작하시기 전에 하신 말씀이나 시작한 후에 하신 말씀이나, 헛되이 돌아가는 일이 없이 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에덴성회를 시작하신 후에 하신 말씀은 더 깊어지고, 부어 주시는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