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마음이 아프고 아쉬운 것은 신흥전도관에서 전도사님을 열심히 보필하며 제단의 중추 역할을 하던 박현순 권사가 의심을 하여 함께 오지 않은 것입니다.
보잘것없는 나를, 제2감람나무 역사가 만들어지는 처음부터 이긴자님께서 사랑으로 불러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은혜에 갈급했고 말씀이 그리웠는데, 에덴성회에 나와서 약 3년간은 신흥전도관에서와 같은 은혜가 없고,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 중에 이긴자님께서 오셔서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나는 울면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후부터 다시 은혜 연결을 받아, 오늘날까지 이긴자님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에덴성회에 나오게 되면서 남편의 반대가 극심했습니다. 정말 집안이 뒤집어질 만큼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1974년 2월 첫째 주일부터 나의 둘째 아들인 장무경 집사가 에덴성회 예배에 참석하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심한 반대와 핍박 속에서 둘째 아들을 주님께서 일찍 하나님의 역사로 인도하여 주시고, 내게 큰 힘이 되게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에덴성회를 개회한 지 5년 후, 내 나이 54세 때, 자궁을 들어내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감사하게도, 이긴자님께서 병원에 오셔서 축복해 주시며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큰 수술을 받고 깨어났는데도 아픈 것을 몰랐습니다. 병원 간호사들이 진통제를 놔 주려고 주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