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여 봉함하라.’”(단12:9-10) 이 말씀은 하나님의 비밀을 마지막 때까지 덮어두면 그때 터뜨릴 자가 나타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종은 신학을 공부하고 박사가 되어서, 다시 말하면 세상 공부를 많이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기름부음을 입어서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하나의 원칙이며,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보고, “내가 너 생기기 전에 택하였노라.”(렘1:5)는 말씀 그대로, 하나님이 세워서 키우시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그는 보통 사람과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일단 기름을 부어 당신의 종으로 세우시면 그는 한평생 꾸준히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며, 그 사명을 이루고 못 이루는 차이는 있을망정 종의 직분은 변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