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은 여러분이 잘 아는 사실이지만,(출13:21) 이것은 다름 아닌,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내며,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너희로 내 백성으로 삼겠다.”(출6:6-7)는 언약을 준수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한다는 증거입니다.
주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한다.”(계3:12)고 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기둥들은 모두가 여호와께서 언약의 증거로 교류, 내지는 관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긴자를 성전의 기둥으로 삼는다는 것은 주님이 그를 가까이 한다는 언약의 증거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께서 그와 같이하며 그를 통하여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3) 솔로몬 성전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다윗으로 말하면, 그리스도의 예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양을 친 목자 노릇을 한 것이 그렇고,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어 백성들을 치리한 것이 그렇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영적으로 만민의 왕이 된 것과 흡사합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육적인 후예인 그리스도를 가리켜 다윗의 뿌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계5:5, 22:16)
다윗은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지으려고 하였으나, 블레셋과의 싸움으로 평생을 동분서주하면서 피를 너무 많이 흘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솔로몬 때까지 성전 건축을 미루었습니다.(대상22:8)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