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계20:6)과 왕의 직분이 그것입니다.(계20:6, 22:5)
그럼 이긴자 위에 새 예루살렘의 이름을 기록한다는 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새 예루살렘성은 어린 양의 아내를 표시하며, 어린 양의 아내는 신구약시대를 통틀어 순교한 자와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그 표를 받지 않는 자들로, 그 이마에 인을 치게 되어있고,(계7:3) 그 인은 앞으로 이루어질 영적 야곱의 12지파, 14만 4천이 받게 된다면,(계7:8) 여기서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즉 이긴자 위에 새 예루살렘, 곧 어린 양의 아내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이긴자가 어린 양의 아내가 될 자들에게 성령의 인을 쳐서 그 수를 채운다는 뜻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이긴자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 기록된 일곱 가지 주님의 언약이 그대로 하나도 남김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5) 재림의 길 예비자
세상에서 예수를 믿는 사람을 몇 억으로 헤아리고 있는데, 그들은 대개 쉬운 예수를 믿으려고 합니다. 하긴 성경을 훑어보면 그런 초보자에게나 해당되는 구절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구절을 적당히 인용하여 쉽게 믿고 편안히 구원에 이르는 것으로 가르치며, 따라서 그렇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좀 수준이 높은 말을 하면 곧 얼굴을 찌푸리고 골치 아파하기가 일쑤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마귀의 사슬에서 벗어나, 죽어도 죽지 않게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