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성령의 역사가 크게 내리면 그만큼 마귀도 극성스럽게 가로막는 법입니다. 여러분이 신앙 가운데 달리면서 남달리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은 때때로 악령이 자기를 조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과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의 위력이 얼마나 강하다는 것을 깊이 깨달은 사람이면 예수를 잘 믿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직도 세상 줄에서 놓여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영의 세계를 깊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튼튼히 간직하려면 우선 알아야 합니다.
이긴자가 나타나면 언약 그대로 하늘의 만나와 마지막 때에 이루어질 새로운 말씀이 터져 나가게 마련입니다. 만일 그게 실제로 되지 않으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주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하늘에서 하는 일을 자기의 좁은 소견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본의 아닌 오해와 착각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제사장의 아들 세례 요한이 주님의 길 예비자로, “내 뒤에 오실 자는, 내가 그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할 인물”이라고 말했을 때, 사람들은 누구나 제사장보다도 더 지체 높은 집안에서 세례 요한의 몇 갑절 위풍이 당당한 분이 메시아로 나타날 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들 앞에 나타난 메시아는 초라한 시골 목수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런 보잘것없는 촌뜨기가 나타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