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계17:4) 서로 싸우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아마겟돈 전쟁입니다.(계16:16)
천년세계란 요컨대 하늘 군대가 이 전쟁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이때 마귀를 무저갱에 일단 가두었다가 천 년이 차면 마귀를 잠깐 내어놓는데, 이 기간이 마흔 두 달이며, 이때 두 증거자도 쓰러지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의 상징적인 비유로, 육의 죽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영의 세계에 그런 죽음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시체가 있는 곳이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곳”(계11:8)으로 되어있는 점으로 보더라도 그 상징성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겟돈 전쟁에 출두하는 하늘의 군대가 입을 세마포 옷을 ‘입게 하는’ 역할을 주님 대신하는 것이 곧 이긴자이며, 이를 가리켜 주께서는 당신의 보좌에 앉히겠다고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