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 에스겔 같은 대선지자들도 그 나라를 계시로 보았습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이 우주와는 다른 세계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에 지금도 계십니다.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5) 하신 이 주님의 기도대로, 창세전에 하나님과 함께 영화를 누린 곳이 바로 그 나라입니다. 주께서는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죽음을 앞두고 일찍이 그 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누리던 그 영화를 당신에게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주님의 비통한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간은 지음을 받은 존재, 즉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먹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이것은 신령한 사람으로 지은 아담과 하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는 생명과일이 주어졌던 것입니다. 그 과일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담겨 있었으므로 먹으면 영원히 살 수 있었지만, 아담과 하와가 범죄에 빠졌기 때문에 에덴동산에서 이 땅으로 쫓겨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지구상에서 그들이 발을 붙일 수 없게 하지 않고, 공기를 비롯하여 일용할 양식 등, 인간이 일생 동안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무수한 천체 가운데서 오직 지구 위에서만 살게 되어 있으며, 달이나 그 밖의 다른 천체에는 우선 공기부터 없기 때문에 살 수 없습니다. 인간은 이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