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도를 전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좀처럼 먹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마귀가 어느새 딱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 새 역사에 대해서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만큼 보여주셨으므로 이것이 보통 은총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도 남지만, 전하면 금세 호응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전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불러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술에 배부를 생각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크게 들어 쓰시는 에스겔에게 이상 중에 지시를 내리시고,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겔3:11)고 일렀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전하는 데 마귀의 훼방 이외에 현실적인 애로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곧 방언입니다. 즉 같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사방에 흩어져 살아가는 동안에 말이 달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오묘하고 신령한 하늘의 가르침이라도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한다면 이것은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는 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당시에는 오늘날과 달리, 문명이 발달되지 못하여, 의사 전달의 수단이라야 사람이 직접 말로 전하는 것이 고작이어서 전도에 큰 지장을 받았습니다. 현재 이 지구상에는 사람들이 약 150개 국가를 이루고, 450여 가지 말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어느 구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