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8

하나님이 아닙니다. 나는 주께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을 여러분에게 전할 뿐입니다. 그러나 방언을 받은 자들은 자신들이 옳은 줄 압니다.

역대의 하나님의 종들 중에서도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하늘의 새로운 법도를 전할 때처럼 곤경에 처하는 일이 없습니다. 이때를 가리켜 신앙의 혁명기라고 합니다. 예컨대 바울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약해지면 주께서 능력과 용기를 주어 격려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실로 주의 지시대로 가시밭길을 헤쳐 갔습니다. “내가 나의 길을 다 달려가고, 내 면류관만 남았다.”(딤후4:7)는 말은 이를 단적으로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순교하여, 가장 큰 주의 종으로서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주님의 새 역사가 120문도에게 내린 성령으로 시작된 것처럼, 오늘날 이 마지막 역사도 먼저 부름을 받은 여러분을 발판으로 삼아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명이 크고 무겁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88 에덴의 메아리2권
Chapter 29

29. 여호와의 노(怒)를 풀어드리자

오늘 우리 에덴성회가 하나님의 크신 섭리 가운데 발족한 후에 네 번째로 이곳 성남시에 귀한 제단을 새로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예수를 믿는 것은 죽어서 천당 가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교회문을 부지런히 드나들면 천당에 가려니 하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소박한 견해입니다.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누구나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물론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기독교는 죽어도 죽지 않는 길을 인류에게 제시한 유일무이한 종교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 잘 믿으면 천당 가고, 못 믿으면 지옥 간다고 그렇게 소박하게 가르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인간이 죽은 후에 겪는 일과 구원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으므로 여기서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기로 하고, 그 요점만 대충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인간이 죽으면 육은 무익하므로 흙이나 재로 돌아가지만, 혼은 지성소에 들어갈 순교자(계6:11) 이외에는 신자든 불신자든 일단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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