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9

부에 가서 대기하게 되어 있습니다.(계20:7 참조) 그리하여 천년세계가 지난 다음, 하늘의 군사와 마귀의 군사가 영의 세계에서 아마겟돈 전쟁을 거친 후, 심판을 받고 영원한 하늘나라와 불못으로 갈라지게 되어 있습니다.(계20:12-15 참조) 그리고 마지막 때에 와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아서 주를 맞아 죽음을 맛보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계20:4)

나는 이 단상을 통하여 이런 구원의 과정과 관련시켜 하늘나라가 어떻게 임하며, 이를 위해 여호와께서 어떻게 치리하시고, 우리는 또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대하여 말씀을 터뜨려 왔습니다. 또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어제 어떻게 했느냐가 아니라, 내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성경 말씀에 준하여 주께서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신 바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께서 이 입술을 당신의 기계로 삼아, 하나님의 새로운 섭리 가운데 이루어져가고 있는 내일의 역사를 여러분에게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인류 역사의 종말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일월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그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눅2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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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9

마지막 때에는 이와 같이 징조가 따르고, 땅이 혼란 속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 “머리를 들라.”는 말씀은 눈길을 하늘로 돌리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와를 공경하여 그 섭리에 따라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내가 미리 예고한 말을 명심해 들은 사람은 그 말이 얼마 안 가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가령 나는 우리나라의 안팎의 정세에 대하여 주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것을 미리 여러분에게 귀띔을 했으며, 그것이 성서적인 현상이라는 것도 아울러 말했습니다. 즉 오늘날 4대 강국이 한국을 에워싸고 밀접하게 이해관계가 뒤얽혀 있는 것은 다니엘이 예언한 네 짐승, 곧 네 임금이 대두되는 현상입니다.(단7:2 참조)

자고로 하나님의 큰 종이 나타나면 으레 세상이 소란하였는데, 여기에는 여호와의 숨은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뜻을 잘 받들어 백성들이 순종하면 큰 축복을 내리지만, 그렇지 않고 곁길로 가면 가차 없이 징계를 하시게 마련입니다. 이것이 여호와께서 백성들을 대하는 기본 방침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징계를 내릴 때에는 흔히 당신의 백성을 이방인에게 붙입니다. 이사야 선지가 앗수르에게 압박을 당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늘의 도를 열심히 외치자 이에 순종한 이스라엘 민족에게 축복의 손길을 뻗쳤으며,(사36:37, 40:1-2 참조) 또한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압박을 받는 이스라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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