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떤 일이 일어나야 말세일까요? 성경에 이런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눅20:43) 주님은 부활 승천하셔서 멜기세덱의 대제사장의 직분을 갖고 하나님 우편에서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사장을 통하여 하나님에게 제사를 드렸으나, 이들 제사장은 인간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 온전한 제사가 되지 못하므로 불가불 제사장의 직분을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것은 흠과 티가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로 하여금 십자가에 달려 단번에 속죄의 제물이 되게 함으로써 가능했습니다. 그리하여 제사장이 갈리니, 따라서 제사법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오늘날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고 회개할 때, 구약시대처럼 양이나 비둘기를 잡아 제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빈손을 들고 주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신약시대는 주의 보혈을 제물로 드리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앞에서 주님이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기다린다는 성경 말씀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은 당신의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럼 왜 마귀의 세력이 꺾여야 주님이 오시게 될까요? 하나님의 역사는 아무렇게나 되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귀를 무저갱에 가두어야 다음 과정이 진행되는 것입니다.(계20:3) 그럼, 하나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