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되어질 일에 대하여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어제의 해석보다는 내일의 전망에 대하여 주께서 보여주신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가 무슨 재주로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하늘에서 이 세대에 필요한 새로운 섭리를 베풀고 계시는 것입니다.
열여섯 살에 하나님을 알게 된 나는 석 달이 지나 성령의 불을 받고, 영광 중에 주님이 강림하신 광경을 본 후로, 영육 간에 이상한 변화를 느껴 오다가, 21세 때부터 주와 항시 교류하는 가운데 내가 할 사명이 무엇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께서 나를 거센 비바람과 진창 속에 던져 연단하실 때 나는 눈물 뿌려 주께 간구하면서 가시밭길을 헤쳐 왔습니다. 시일이 지나갈수록 주의 섭리는 크게 나타났으나, 나는 혹시 마귀가 틈탈까봐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고 혼자 간수해 오다가, 막상 73년에 정식으로 나가 외치라는 주의 지시를 받고 몇 안 되는 사람들을 모아 시작하였습니다. 이 역사가 이루 다 형언할 수 없는 역경 속에서 오늘날 이만큼이라도 자란 것은 오직 주님의 은총입니다. 우리는 다만 하늘에서 내리는 지시를 땅에서 그대로 준행해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우리의 움직임이 합당치 못해 주의 눈 밖에 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움직이는 양떼들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세를 따르던 이스라엘 백성의 전철(前轍)을 밟지 말아야 합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