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다.

이와 같이 보건대, 이들 12지파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대상11:13) 이것은 대체로 그 세도(勢道)에서 유래되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후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므로, 자연히 지파로서의 세력을 형성했던 것이다.

여기 멜기세덱의 반차에 참여하는 14만 4천의 수는 더하지도 덜하지도 못한다. 그것은 하나님과 마귀가 겨루는 전쟁에서 피차에 지켜야 하는 규례이다.

그럼 이 14만 4천이라는 의로운 자의 수 중에서 선지자나 사도 및 신, 구약 시대의 순교자를 제외한 나머지 숫자는 영적 야곱, 즉 이긴자가 어떤 자들 중에서 채우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열매를 맺는 백성들 중에서 채우게 되어 있다. 성경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3)고 하였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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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로다. 아멘.” 하더라.(7:9-12)

이 14만 4천의 인치는 장면 이후에, 사도 요한은 14만 4천이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 앞에서 찬양하는 장면을 보았다. 요한이 볼 때에 그 수가 너무 많아 누구도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믿음을 성실하게 지킨 무리가 구원을 받아 흰 옷(거룩함을 뜻함)을 걸치고, 승리와 기쁨을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주님에게 영광을 돌린다. 요한이 일찍이 주님의 생존 시에, 주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환영객들이 선두에서 호산나를 부르며, 손에 쥐고 흔든 것이 역시 이 종려나무 가지였다. 이어서 천사들이 일제히 보좌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고 영광을 돌린다.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帳幕)을 치시리니, 저희가 다시 주리지도 아니하고,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 아니할지니,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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