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물이 피요, 피가 물이다. ‘물을 피되게 하는’ 경우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긴자가 물에 주의 보혈을 부어 만든 생수의 축복을 들 수 있다. 생수에는 주의 피가 담겨 있다. 그러므로 생수를 마시면 영이 새로워진다. 이것은 굳고 썩은 시체가 이 생수에 의해 산 사람처럼 부드럽게 변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친다.” ― 땅에서 여호와의 뜻에 거스를 때에는 경우에 따라 환란과 지진, 기근 등을 일으켜 징계할 수 있는 권세가 감람나무에게 주어져 있다. 즉, 여호와께서 두 증인의 기도에 응답을 하여 이와 같은 징계를 내리는 것이다.
저희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11:7-8)
두 증인이 증거를 마친다고 하였다. 여기서 증거를 마친다는 말은 감람나무와 촛대의 역할을 마친다는 의미이다. 성경에는 증거한다는 말이 여러 군데 보인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이 죄악의 도가니에 빠진 것을 보시고 홍수로 멸한 후에,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언약의 증거로서,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서 나타난다.”고 하였다.(창9:14) 또 출애굽기에는 여호와께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끌어낸 후에, 항상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