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의 날에만 들어가며, 그 안은 대제사장 이외에는 아무도 본 적이 없다.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 제사장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를 행하고,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1년에 1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히9:1-7)
그런데 하늘의 성전은 개방되어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요한에게 보인 것이다. 하늘의 성전이 개방되어 있다는 것은 “네 성문이 항상 열려 주야로 닫히지 않는다.”(사60:11)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언약궤는 하나님과 그 백성들 사이에 맺은 언약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본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특별한 축복을 내려 주시겠다고 언약하였는데, 그들이 수차 범죄하므로 불가불 열매 맺는 다른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옮기기로 했다.(삼상4:22, 호1:10, 마21:43) 그리하여 이 백성들과 언약을 맺은 것이다. 여기 언약궤가 나타난 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과 하신 언약을 충실히 지킬 것을 다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번개와 음성, 우뢰, 지진, 우박과 같은 하늘의 징조는 모두가 계시록 4장 5절, 8장 5절, 16장 18절과 비슷한 표현으로, 서로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그것은 중대한 심판이 곧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