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이 장막을 뚫는 것이 시급하다. 하나님의 사람이란 요컨대 이것을 뚫고 주님과 직통할 수 있는 종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싸움에서 마귀를 내쫓는 데 공이 큰 것은 미가엘 천사장이지만,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은 순교자들도 이 싸움에 참가하여 이기게 된다. 이와 같이 ‘여러 형제’들이 마귀와 싸워 이긴 것은, 주의 보혈과 죽음을 무릅쓰고 주님을 증거한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말씀은 ‘성령의 검’이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하나님이 계신 하늘에서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 곧 주의 보혈로 씻음을 받은 흰 옷을 입은 무리들도 즐거워하게 된다. 이들이 곧 14만 4천의 하늘 군병들이다.
싸움은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다. 하늘에서 쫓겨난 마귀는 땅과 바다에서 성도들과 복수전을 전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마귀는 하늘에서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대판 싸움을 벌인 끝에, 자기가 멸망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발악을 하게 된다. 즉, 여기서 총공세를 펴서 반격을 꾀하는 것이다.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어 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핍박하는지라,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의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며,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가게 하려 하되,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의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