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하는 것도 합당치 않다.”(마10:37, 눅14:26)고 말씀하셨다. 주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주님 제일주의(第一主義)로 사는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를 하여 마귀의 표를 받은 자는 고난을 당하는데, 여기서 표를 받는다는 말은 물론 하나의 상징적인 표현으로, 요컨대 마귀의 편에서 움직인 증거가 뚜렷한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들이 고난을 당하는 것은 불과 유황에 의해서이다.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한 것도 이 불과 유황이었으며,(창19:24) 다윗도 “여호와께서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치고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 잔의 소득이 되리라.”(시11:6)고 하였다.
그런데 마귀는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를 그냥 두지 않고 죽여 버리며, 또 설사 살아남아도 일체의 ‘매매’(거래)를 못하게 한다.(계13:17) 그러니 이런 틈바구니에서 참고 견디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주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간직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오직 성도들만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 ‘계명’은 십계명을 가리키며, 주를 ‘믿는다’는 것은 주의 신을 모시는 것을 의미한다. 주님은 인내를 강조하여 마지막 때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겠지만,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마24:12-13)고 말씀하였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自今)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