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시대 순교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모두 주의 피로 구속함을 입은 사람을 가리킨다.(계5:9) 즉,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부름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롬1:7) “주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고전1:2)를 의미하는 것이다.
요한이 이 음녀의 괴상한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자, 천사가 짐승의 비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여 들려주었다. 즉, 이 짐승은 과거에 하나님의 역사를 훼방한 마귀로, 요한이 이상을 보고 있는 당시에는 없지만, 천년세계가 끝나는 날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며,(계11:7, 20:3) 장차 백마 탄 자와 그를 따르는 군대에 의해 잡혀 불못에 던져지게 된다.(계19:20) 짐승의 일곱 머리와 열 뿔은 권세를 상징한다. 다니엘은 이에 대해 “그가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聖民)에게 붙인 바 되리니”(단7:25-27)라고 하였다.
이것은 매우 극적인 장면이다. 그러므로 이 짐승의 모습은 사도 요한뿐만 아니라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 즉 짐승의 지배를 받은 자들도 매우 기이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다. 저들은 일찍이 짐승의 편에서 움직이면서 응분의 복락도 누려 왔지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