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마찬가지이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막8:18)는 주의 말씀은 이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데 읽고 듣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잘 지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복이 있다고 하였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종, 선지자들에게 미리 보이지 않고서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며, 따라서 말씀이 먼저 나가게 마련이다.(암3:8) 또한 “성경의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다.”(벧후1:20)는 말씀대로, 모든 예언은 자기 생각대로 풀어서는 안 된다.
여기 ‘때가 가깝다’고 했는데, 이것은 이 말씀이 이루어질 때가 가깝다는 것이며, 이루는 자가 나타나야 때가 가깝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루는 자가 나타나면 먼저 말씀이 터져 나가기 마련이다. 사람들에게 전하기 전에 전하는 자는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전하기 전에 보여주심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성경에 기록된 권능과 함께 그 입술에서 신령한 말씀이 나가 스스로 그 존재를 입증하게 된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平康)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