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란 여호와의 부리는 영으로 여호와의 심부름을 드는 점에서는 선지자와 다를 바가 없지만, 하늘나라에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직분에서 보면 천사가 훨씬 하위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6:3)고 하였다.
또 내게 말하되,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22:10-13)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은 때가 가까우므로 인봉하지 말라고 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너는 그 이상을 간수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단8:26)고 다니엘에게 분부하신 것과는 정반대이다.
주님은 여기서 분명히 때가 가깝다고 하시고, 속히 오시겠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 후 2천 년이 가깝도록 오시지 않고 있다. 주께서 실언을 하신 것일까? 아니다. 주님이 오시려면 조건이 있는데, 그것이 아직 충족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시지 못하는 것이다. 그 조건이란 주의 아내의 수가 차는 것이다.(계6:11) 즉, 빛나는 세마포를 입은 주의 아내가 다 예비되면 새 예루살렘 성이 이루어지게 마련이다.(계21:9-11) 그런데 이 주의 아내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