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 밖에 있으리라.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22:14-16)

두루마기를 빠는 자, 곧 주의 피로 마음의 옷을 깨끗이 씻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여호와를 공경하고, 주를 섬기며, 예배에 참석하고, 기도에 힘쓰며, 주의 사업을 돕는 이 모든 것은 결국 이 두루마기를 빠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위해서이다. 두루마기를 깨끗이 빨지 못하고 마귀의 편에서 움직인 자들은 ‘성 밖’에 머물러 있게 마련이다.

주님은 당신을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하셨다. 또 이사야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다.”(사11:1-2)라고 했으며, 민수기에는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온다.”(민24:17)고 하였다. 주께서 이와 같이 당신을 새벽별로 자처했기 때문에, 일찍이 땅에 계실 때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고 하였던 것이다.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22:17)

새 하늘과 새 땅, 곧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성령과 신부의 초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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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2

으면 누구나 가서 이 생명수를 마실 수 있다. 이 생명수는 생명과일과 마찬가지로 영의 양식이다. 여기서 우리는 주께서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고 하신 말씀을 상기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앞으로 이루어질 일이요, 오늘날에는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그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슥14:7-8)는 말씀이 응해지는 때이다. 이것이 되어져야 하며, 또 실제로 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22:18-21)

누구든지 이 예언의 말씀에 다른 말을 더 첨가하면 이 책에 기록된 무서운 재앙을 내릴 것이며, 또 이 예언의 말씀의 일부를 제거하면 거룩한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못을 박고 있다. 이것은 이 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짐하는 동시에, 그 말씀에 가감을 하여 여호와의 권위를 손상케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경고이기도 하다. 구약 시대에도 여호와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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