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나님의 보좌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들은 바 처음에 내게 말하던 나팔 소리 같은 그 음성이 가로되,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시더라. 내가 곧 성령에 감동하였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 위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들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4:1-3)
지금까지 부활하신 주께서 각 모양으로 일곱 교회들 사이에서 걸어 다니셨는데, 이제 장면은 하늘의 세계로 바뀌게 된다. 즉, 이상 중에 하늘문이 열리면서 나팔 소리 같은 주의 영음(靈音)이 들리더니, 장차 될 일을 보이겠다고 말씀하였다 .
‘하늘문’ ― 주께서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때에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왔으며,(막1:10) 에스겔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다. 즉,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이상을 내게 보이시니 … 북방에서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겔1:3)라고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