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29:10-12)

그리고 천지 만물의 합창의 소리가 들려왔다. 만유를 회복하여 새 하늘나라를 이뤘을 때의 감격스러운 장면으로, 생물들이 말하는 ‘아멘’이라는 찬미는 성경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상은 하늘나라를 완성한 광경이며, 하나님과 주님에게 드리는 찬양의 노래가 곁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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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6. 인을 떼다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 하더라.(6:1-2)

일곱 인으로 단단히 봉한 책을, 주께서 떼시는 장면이 앞으로 죽 나오는데, 이 장에는 첫째 인에서 여섯째 인까지가 기록되어 있으며, 여기서는 그 첫째 인을 떼었을 때의 광경이 나타난다. 인을 뗀다는 것은 개봉한다, 즉 책장을 넘긴다는 뜻으로, 감춰진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내는 것을 말한다. 주께서 이 첫째 인을 떼실 때, 네 짐승(계4:6)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처럼 우렁차게 오라고 하기에 요한이 가본즉, 흰 말을 탄 자가 나타났다. 여기서 흰 말이란 계시록 19장 11절에 나오는 흰 말로, 거룩함을 표시한다.

그런데 이 흰 말을 탄 자가 활을 가졌다고 하였다. 활은 두말할 것도 없이, 당시의 대표적인 무기의 하나이며, 만일 오늘날 이런 계시를 주신다면, 활이 아니라 다른 최신 무기를 보여주셨을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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