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의 백성이 있어야 당신의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람을 내세워 역사하시는 것은 당신의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흔히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 이스라엘 백성을 상기하지만, 이스라엘만이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주께서는 진작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3)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역사가 무슨 역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영수가 뭔데 주께서 이래라 저래라 일일이 지시하시겠습니까? 그것은 주님 자신을 위해서이고, 또 여러분을 위해서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 중에서 의의 군병을 뽑아 주께서 마지막 영광스러운 승리를 거두시기 위해서입니다. 주께서는 여러분에게 큰 은총을 베풀어 여러분을 하늘의 군병으로 삼아서 멜기세덱의 반열에 세우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로 믿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듭나고 또 거듭나야 합니다. 이 거듭나는 것은 물론 주의 권능으로 되지만, 여러분의 협조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자기 일을 앞세우고 주의 일을 뒤로 미루면 주께서 서운히 생각하시고, 이것이 반복되면 주의 눈 밖에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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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5:1) 즉 의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를 위해 죄악의 구렁텅이에 빠진 예루살렘 성을 쓸어버리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호와께서는 죄인 만 사람보다 의인 한 사람을 귀히 여기십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여기서 의인이란 요컨대 하늘의 군대가 될 수 있는 그릇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주님의 쓸모 있는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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