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일이 어느 정도 지난 후에 눈 안찰을 시작하였으며, 다시 때를 기다렸다가 생수의 축복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물론 내 마음대로 한 것이 아니라, 주의 지시에 따른 것이며, 여기서도 여러분은 은총을 베푸는 과정부터가 과거의 성령의 역사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하늘에서 하시는 것입니다.
(3) 성령과 악령
사람들은 예수를 믿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이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요컨대, 예수의 인격을 자기 안에 지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을, “주가 내 안에 있고, 내가 주 안에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자기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따르는 애로가 여간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마귀가 가만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당하신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렇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가 천하만국을 넘겨받아 차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눅4:5) 다시 말해서 세상은 마귀의 것입니다. 언제부터? 에덴동산에서 아담, 하와가 여호와께서 먹지 말라고 당부한 선악과를 먹어 마귀의 독소가 그들의 몸에 침투하게 된 후부터입니다. 이때부터 마귀는 천하를 손아귀에 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되찾으려는 것이 바로 여호와 크신 뜻이자 경륜입니다.
그런데 이 마귀에게 천하만국을 넘겨준 것은 누구일까요?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