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시 말해서 주의 피가 해독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죄 사함이 없다.’(히9:22)는 말씀은 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내 피를 마시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주의 피는 어떻게 하면 마실 수 있겠습니까? 주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주신 것은 지금부터 약 2천 년 전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피를 마실 수는 물론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의 피는 생명수 샘물을 가리킵니다. 즉 주께서 피를 흘리신 대가로 내려 주시는 생수, 곧 성령의 은사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에서 놓여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피 권세는 오늘날 이 땅에서 이긴자를 통하여 크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긴자가 생수로 축복하고 안찰하여 심령을 씻으며, 주의 피와 살이 하늘에서 이슬 같은 은혜의 단비가 되어 내리는 성령의 역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으려면 이런 때를 맞아야 하고, 이런 종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은총을 받으면 수십 년 동안 애써도 되지 않던 것이 즉석에서 해결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다 경험하는 사실입니다. 전에는 몇 주일씩 단식을 하며 철야 기도를 해도 구원받을 자신이 없던 사람도 이곳에 와서 은혜를 받으면 구원에 대한 확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환자가 용한 의사를 만나 약 몇 첩만 먹고 낫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 않고 돌팔이 의사를 만나면 고생만 진탕 하다가 결국은 죽어 가게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