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등상 되기까지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아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 주의 성령을 힘입어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여건을 만들 자가 필요합니다. 이 마귀를 발등상 시키기 위한 군대의 수가 14만 4천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는 이 군대의 수가 차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긴자란 이를테면 이 하늘군대를 완성해야할 존재이며 또한 앞으로 이들의 참모장 격이 됩니다.

세상에서도 적과 싸울 때 무장을 갖추지 않고 알몸으로 적진에 뛰어드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그를 미친놈이라고 할 것입니다. 마귀와의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마귀와 싸워서 이기려면 일정한 무장을 갖춰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말로만 마귀를 이긴다고 외쳐 봐야 마귀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선 마귀와 싸워서 능히 이길 수 있는 영적인 무장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세대와는 달리 지금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들이 이런 중무장을 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세상 군대도 일선에 나가려면 적어도 일정 기간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십자군도 일정한 훈련기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훈련은 특이합니다. 즉 하늘의 군대가 되려면 반드시 하늘의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말씀으로 다듬어지고 주의 피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근래에 와서 무엇 때문에 우리나라가 소란한지 아십니까?

164 에덴의 메아리3권
Chapter 5

온 세상의 주를 모신 이긴자가 나타나면, 온 세상의 이목(耳目)이 쏠리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조용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다른 데는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만은 그렇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사람들은 세계 방방곡곡에서 여호와를 경배하며 주님을 찬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 하나님의 정기(精氣)가 얼마나 깃들어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오늘 이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있을 줄 압니다. 넉넉잡고 4주 동안만 나와서 듣고, 말씀과 부합되지 않는 데가 있으면 항의하십시오.

이사야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사58:12) 이 말씀은 당시 육적인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이지만, 우리 역사에서도 바로 같은 은혜가 베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도할 때, 이 역사가 무엇이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만 주십시오. 남을 비판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상 중에 에스겔에게 말했습니다. “그들이 듣거나 말거나 여호와의 말씀이 이렇다고 전해라.”(겔3:11) 전해도 듣지 않는 것은 본인의 탓이지만, 전하지 않는 책임은 여러분이 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진리의 말씀을 듣고 혼자만 좋아할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에게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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