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도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고 경고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더욱 극성을 떠는 이 음녀의 농간에 걸려 쓰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음란죄라면 흔히 남녀의 불륜(不倫)을 가리키는 줄 알고 있지만, 이것은 비성경적인 해석입니다. 즉 음란죄란 남녀 간에 실제로 부당한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마음속으로 음란한 생각을 품는 것까지도 포함됩니다. 사실 음란한 생각은 기회만 있으면 행동으로 옮겨갈 우려가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은 모양도 보지 말라.”(살전5:22)는 말씀 그대로, 아예 생각도 품지 말아야 합니다. 호시탐탐 여러분을 노리는 음녀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만에 하나라도 생각에 그런 기미가 보이면 여러분은 음녀가 이미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 적신호(赤信號)로 알고 물리쳐야 합니다.
이 음녀는 세력으로 말하면 용의 다음 가며, 이긴자는 바로 이 시대에 이 음녀를 꺾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뭇 심령들에게 성령을 부어주는 인치는 역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성령의 인을 맞고 음녀를 물리쳐야 왕의 반열에 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