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도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고 경고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더욱 극성을 떠는 이 음녀의 농간에 걸려 쓰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음란죄라면 흔히 남녀의 불륜(不倫)을 가리키는 줄 알고 있지만, 이것은 비성경적인 해석입니다. 즉 음란죄란 남녀 간에 실제로 부당한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물론, 마음속으로 음란한 생각을 품는 것까지도 포함됩니다. 사실 음란한 생각은 기회만 있으면 행동으로 옮겨갈 우려가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은 모양도 보지 말라.”(살전5:22)는 말씀 그대로, 아예 생각도 품지 말아야 합니다. 호시탐탐 여러분을 노리는 음녀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만에 하나라도 생각에 그런 기미가 보이면 여러분은 음녀가 이미 초인종을 누르고 있는 적신호(赤信號)로 알고 물리쳐야 합니다.

이 음녀는 세력으로 말하면 용의 다음 가며, 이긴자는 바로 이 시대에 이 음녀를 꺾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뭇 심령들에게 성령을 부어주는 인치는 역사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성령의 인을 맞고 음녀를 물리쳐야 왕의 반열에 설 수 있습니다.

258 에덴의 메아리3권
Chapter 16

16. 자고(自高)하지 말라

오늘날 이 지구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저마다 주어진 여건 하에 행복하게 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이들의 생활 태도는 하나님을 공경하며 살아가는 사람과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 이렇게 둘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자기의 한 생애를 마치는 동안에 어떻게 하면 육적인 것을 더 많이 손에 넣을까를 언제나 생각하며, 또 이런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어떻게 하면 돈을 좀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명성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 그들이 살아가는 목적의 거의 전부입니다. 그들에게 영의 세계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 세계는 알려고도 하지 않고, 또 알 수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그런 세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연히 행동반경(行動半徑)이 비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포드와 모택동이 만나고, 키신저가 비행기를 타고 동서양을 누비고

에덴의 메아리3권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