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 나는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제단이 숫자적으로 늘어나는 것만 기뻐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주의 뜻을 받들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즉 주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원하고 계신지 알아, 그 뜻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우리는 주님께 달라고만 했습니다. ‘내가 괴로우니 편히 해 주십시오, 내가 궁하니 풍족하게 해 주십시오, 내가 억울하니 위로해 주십시오.’ 이처럼 주님으로부터 복을 받기 위해 우리는 기도를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주님께 좀 드려야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주님의 소원을 풀어 드릴 때가 온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피를 흘려주시고, 우리에게 진리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으며, 죽어도 죽지 않는 길로 인도해 주시기까지 했습니다. 이 밖에도 영적으로는 물론 육적으로도 보이게 안 보이게 꾸준히 은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각자 자기 위치에서 조금이라도 보답을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 무엇을 달라고 조르기 전에 무엇을 해 드려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제단은 이를테면 인간개조(人間改造)를 하는 공장입니다. 여기서는 내가 주 안에 있어야 하고, 주가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 있는 곳에 주가 계시게 되고, 주 계시는 곳에 내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의 것이 아니고,